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란델 올란드 (문단 편집) == 과거 == 정부가 묵인하는 게토인 0번 지구 출신으로 어머니는 매춘부[* 란델의 회상에 의하면 호탕한 여인이었다. 원래 직업상 임신이 허락되지 않았지만, 란델을 임신했을 때 '이 아이는 낳아서 기르고 싶다'는 이유에서 양아버지에게 낳게 해 달라고 간청한 모양. 창관 관리인도 허가를 한 모양이고 임신 기간 동안은 접대 대신 임산부 취향의 고객을 상대하는 일을 하고 살았다. 문장만 두고 본다면 이루 말로 못할 정도의 상막장 환경이지만, 우르슬라의 말에 의하면 '일단 일하면 조직에서 당장 죽지는 않게 관리 정도는 해주니' 0번 지구 내에서는 감지덕지해야 하는 상황인 듯.]에 친부는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태로 자랐다. 그래도 자신을 열심히 키우려는 어머니와 게토 내 매춘부들, 그리고 이들의 건강관리를 맡고 있던 공화국 망명자 출신 의사를 양아버지[* 여담으로 친부는 누구인지 모르지만, 생김새가 양아버지와 매우 비슷해서 실제로는 양아버지가 그의 친아버지일 거라는 추측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란델 또한 공화국과 제국 혼혈인 셈이 된다.]로 두었고 꽤 귀여움 받으면서 자랐다. 그러나 어머니가 마피아들의 항쟁에 휘말려 살해된 뒤[* 마피아들이 창관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었던 모양인데...19권의 회상을 보면 '''어린 란델이 보는 앞에서 산채로 타 죽었다.'''] 본인도 그 살인범에게 죽을 뻔 하지만,[* 오른쪽 뺨에 나 있는 큰 상처는 이때 마피아들에게 당해서 생겼다.] 어머니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양부는 살인범을 죽이면서 "자신이 복수를 했으니 너는 아무도 죽이지 말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부모가 자신의 눈 앞에서 죽는 바람에 한동안 폐인 상태로 지났지만, 0번 지구 고아들이 살아남기 위해 만든 세력인 "[[회전초 형제단]]"에 들어가 의형제들과 함께 살게 되면서 다시 재기한다. 그 덕분에 성인이 된 지금도 그에게 있어 '''가족=형제단'''이다. [[파일:Screenshot_2018-03-02-00-07-27.png|width=300]] 어릴 때에는 '''지금과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작고 귀여운 아이였다. 다만 폭력을 피하는 유순한 성격은 그 때부터 여전했는지 다른 아이들에서 많이 얻어맞고 다녔다. 덤으로 어릴 때부터 글을 읽고 쓸 줄 알았다. 당시 형제단 멤버는 아벨과 란델을 제외하면 다들 문맹이었기 때문에 란델은 편지 대필을, 더 머리가 좋았던 아벨은 마피아들의 검은 돈을 관리하면서 다른 형제단을 먹여살렸다. 그런 상황에서도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0번 지구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역병[* 사실 카우프란 기관에서 실험 차원에서 0번지구에 K-3의 프로토타입 세균병기를 의도적으로 퍼트린 것이었다.]이 돌고 설상가상으로 여동생 우르슬라가 역병에 걸리게 된다. 운좋게 병을 고칠 항체가 0번 지구에 유통되지만 이를 살 정도의 돈[* 원래 [[뮤제 카우프란]]이 무료로 뿌린 것이었지만, 중개상이 돈에 눈이 멀어 거액을 받고 팔았다.]이 없었던 란델은 여동생의 거액의 돈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인신매매 브로커를 통해 '''자기 스스로를 팔았고''', 그 대가로 우르슬라는 목숨을 건지지만 자신은 어떤 연구기관으로 팔려가며, [[901 ATT|그 후 군에 입대하게 된다...]] '올란드'라는 성이 붙게 된 것도 이 즈음. 원래 게토 출신인데다가 사생아이기까지 해서 성이 없었지만, 입대하려면 호적이 필요하고 호적에 등록하려면 성이 필요해서 0번지구(O-land) 명칭을 그대로 따와서 스스로의 성을 '올란드'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동생들에게 '''붙일 게 없어서 그딴 성을 붙이냐'''면서 맹렬하게 디스당한다(...) [[파일:attachment/rd_us.jpg]] 몸을 팔고 0번 지구를 떠나기 바로 전날밤 [[우르슬라]]와 있던 모습. 원래부터 키가 상당히 큰 편이라 의형제 아벨보다 머리가 하나 컸다. 그 후 대전쟁에서 살인을 저지르면서 극심한 자기혐오와 트라우마를 얻는 등 극도로 피폐해진 모습을 보인다.[* 지금과 달리 완전히 눈이 죽어 있었다. 그런데 이때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비정상적인 거인은 아니었고, 얼굴을 가로지르는 큰 상처도 없었다.] 전쟁의 경우 나라를 위해, 상관의 명령때문에 적을 살해하는 것이 일상이고 불가피한 것이었지만, 이를 긍정하면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살인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는 양아버지의 가르침과 유언을 부정해 버리는 것이었다. 그 때문에 란델은 자신이 ''''적 병사를 쓰러트렸다''''는 생각 대신 ''''이웃 나라에서 살인을 범하고 있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한편으로 901ATT를 이끌었던 그의 상관(소위)는 란델의 독특한 인생관을 마음에 들어했던 모양. 소위는 인간은 날이 갈수록 총기, 대포, 전차와 같은 원거리 무기를 통해 살인에 대한 죄책감과 희생자의 단말마에 대한 부담을 일말이나마 덜려고 하지만, 영거리 전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901ATT는 오히려 그 무게를 생생하게 실감시켜 줌으로써 란델의 자아를 유지하게 해 준다는 말을 들려주었다. 비록 살인은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라는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 때의 소위와의 대화가 인상깊었던 란델은 자신의 절단기에 '단말마'라는 글을 새겨넣게 된다. 스스로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셈.[* 이 이야기를 듣고 아벨은 '누가 이 바보한테 살인을 시킨 거냐'면서 분개했다.] 한편 공화국과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901ATT의 멤버는 계속해서 죽이면서 죽어갔고, 결국 혼자 남은 란델은 전쟁터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니다가 허무한 종전을 맞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